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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의 신(2) 로그라인 성공을 꿈꾸는 흙수저 40대 대기업 채용팀 과장의 승진에 대한 집착과 무너진 가정을 통해 깨닫게 되는 리얼 현실 인생 드라마 등장인물 서재형 – 40세. 채용팀 과장. 일이 전부이고 일밖에 모르는 남자. 대학원 졸업 후 헤드헌터로 커리어를 시작하며 학부 및 미국에서 광고 홍보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지만 첫 직장을 헤드헌터로 시작해서 대기업, 외국계 기업을 거쳐서 복합리조트의 꽃이라는 아줄레주 카지노 그룹에 입사한 지 6개월 되었다. 결혼했으나 부부가 서로 데면데면 하고 11살 짜리 딸 하나를 키우고 있다. 일과 가정의 균형이 깨져 있다는 걸 알고 있으나 바로 잡을 생각은 없다. 가끔은 스트레스와 쾌감을 모두 일에서 느끼는 남자. 김상진 – 재형을 서포팅 하면서 일하는 채용팀 신입. 워커홀릭인 .. 더보기
채용의 신 (1) 제목 : 채용의 신(神) 주제 : 계속 무너지면서도 살아가는 의미를 찾는 게 어른의 삶이다. 기획의도 1. 대한민국의 3040대 직장인에게 ‘일 터’의미를 재조명한다. 90년대 생은 당돌하다. 되바라질 만큼 당차다. ‘욜로’와 ‘소확행’을 꿈꾼다. 그래서 화려하고 치열하게 스펙을 뽐내며 회사에 들어왔다가 아니다 싶으면, 워라밸이 깨지면, 많이 생각하지 않고 그만둔다. 왜? 나는 소중하니까. 그러나 75년에서 85년 사이에 태어난 직장인들에게 행복의 의미는 또 다르다. IMF를 성장기에 겪은 세대는 안다. 인생이란 밥 벌이가 주는 위대함과 치졸함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며 사는 거라고 믿고 있다. 그렇게 삶의 무게를 양쪽 어깨에 짊어지고 꾸역꾸역 삶을 살아간다. 직장에서 인정받으려고 몸 받쳐서 일하면서 가정을.. 더보기
이겨도 지는 게임, 소송 소송 정말 재밌습니다. 2월에 있었던 프리랜서 일로 돈을 좀 벌게 됐나 싶었는데 돈 줄때가 되더니 원래 진행하기로 했던 가격의 반도 안되는 금액으로 후려치는게 아닙니까. 그나마 그 제시 가격도 입금 하지 않더군요. 내용증명을 보내고 민사소송장을 날렸어요. 그리고 6월에 변론기일이 첫 변론기일이 잡혔는데 사건을 파악할 시간이 없었다며 변론기일을 연기신청했고...원래 같으면 7월 10일 내일로 변론기일이 잡혀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또 피고쪽의 연기신청이 받아들여졌습니다. 변경 사유가 바로 변론기일 이틀 전에 변호사를 선임하는 바람에 다시 피고측 변호사가 변론기일 연기 신청 한 것이지요. "에라이~ 이 못되먹은 인간들아! 변호사 선임할 돈 있으면 한 푼이라도 입금하겠다!" 적어도 지들이 주장한 돈은 일단 줘.. 더보기
드라마 단막극(2) 아모르파티 4) 전체 줄거리 주영은 어릴 때부터 계획대로 인생을 살아왔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 그리고 거기에 맞춰서 너무 늦지 않게 결혼도 하고 애도 낳았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 자신의 아이 범서가 발달 장애 판정을 받을 때까진. 주영과 성하 모두 평생 술, 담배를 한 적도 없고 또래보다 건강관리에 힘써왔으며 완벽한 계획임신으로 태어난 아이가 발달 장애라니...인정할 수 없다. 만약에 내가 전업주부 여서 아이를 24시간 전담했다면 달라졌을까 생각을 하다가도 고개를 젓는다. 발달 장애는 열심히 아이의 교육에 투자하기만 하면 그래도 평균에 가까운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싶다. 무엇보다도 돈이 들어가는 질병에 내 스스로가 잘나가는 워킹맘 인건 집안의 축복이라고 생각하기로 마음 먹었다. 주영은 ‘발달장애 엄.. 더보기
드라마 단막극(1) 아모르파티 1) 제목 : 아모르파티 2) 주제 : 모성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학습되는 것이다. 기획 및 집필의도 : 자기 자식을 향한 내리 사랑을 쏟아 붓는 것은 엄마들의 당연한 ‘모성 본능’이라고 생각한다. 발달 장애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 있다. 겉으로 보기엔 능력있는 직장 여성이자 좋은 아내,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맘 속 깊이 인생의 장애물을 발달 장애로 태어난 9살짜리 남자 아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본인의 속마음을 외면하면서 살고 있는 엄마를 그려냈다. 그렇게 모성 = 아이 교육비 라고 생각하며 앞만 보고 달리는 워킹맘의 민낯을 마주하고, 진정한 모성은 자기 만족이 아니라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끊임없이 무너지는 과정을 통해서 모성은 타고나는 .. 더보기
인요가_치유요가의 또 다른 이름 오늘 인요가를 처음 접해 보았다. 체력이 많이 떨어졌거나 밤에 하면 좋은 요가라고 막연히 알고 있었는데, 나의 체력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손목에 무리가 가면 안되는 상황 인지라 가능한 체력이 많이 쓰지 않고 몸을 편안히 이완해야 하는 요가가 뭐 없을까 고민했다. 빈야사는 다운독 동작과 플랭크 동작에서 오른쪽 손목에 너무 많은 부담이 가서 할수가 없다. 이미 거의 한달 째... 하타 요가 역사 그날의요가 강사님이 어떤 주제를 갖고 진행하냐에 따라 복불복인데 그저께 하타요가는 어깨와 상체를 주로 푸는 동작이 많아서 손목에 적잖은 부담이 갔다. 그러다가 접한 인요가...다행히 내가 다니는 요가 수련원에는 주 1회로 진행되는 늦은 저녁에 진행하는 인요가 클라스가 있었다. 인요가가 뭔지는 잘 몰라도 많이 어려울.. 더보기
명상요가 나는 요가를 하면 조급하고 예민한 성격이 좀 더 차분해 질 줄 알았다. 차분하고 우아하게 느릿느릿....요가 동작은 대개가 우아하다. 요가인이 아니라면 다소 우스꽝 스럽게 보이는 동작 일지라도 요기, 요기니가 보면 우아해 보인다. 우아하게 허리를 뻗어내고, 우아하게 가슴을 위로 뻗고 우아하게 다리를 뒤로 쭈욱 뻗어낸다. 그러나 나는 요가를 하면서도 '매트 위에서의 요가'에 급급했을 뿐 실로 일상생활은 짜증이 많다. 좋을 땐 좋지만 불안하거나 안 좋을 땐 여전히 일상생활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글을 쓰면서 좀 더 심해졌는데....티스토리 블로그야 검열 없이 비문이든 아니든 내가 쓴다 치지만 한글 프로그램을 열고 쓴느 그은 원고는 글빨리 살지 않을땐 좌불안석 이었다. 요가를 해도 여전히 예민한 건지, 요가를 .. 더보기
강북 도서 여행 예전에는 글로 밥 벌어 먹고 살고 싶은데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나는 한동안 드라마와 책을 기피했었다. 그게 소설이든, 드라마든 팔리는 이야기가 되어서 사람들에게 읽히는 게 너무 배가 아팠다. 나는 가지 못하는 길을 끝장나는 이야기 빨로 시장에서 팔리는 작가로 살아남는 선배 작가들을 보면 나는 자꾸 쭈구리가 됐다. 그래서 그 좋아하던 책도 멀리하고, 드라마, 영화 모두 치우고 예능만 보았었다. 그러나 갈 데가 없는 나는 결국 글로 돌아와서 블로그도 끄적이고 책을 읽고, 공모전도 기웃거리며 영화를 즐긴다. 오늘은 간만에 강북의 대형서점들을 훑었다. 광화문 교보, 종각의 영풍, 종로의 종로서적까지... 인문, 철학 책 코너에서 서성대지만 자꾸 마음이 쓰이는 곳은 소설과 에세이 칸이다. 저 곳에 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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