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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대출 금리 인상 소득이 아주 낮은 자영업자라서..(정말 거의 최저시급으로 살아가는 자영업자) 아주 저리로 1억을 대출받아서 서울 원룸에 살고 있는 상황이다. 2023년 3월에 첫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이후로 1년 5개월만에 두 번에 걸쳐서 전세자금 대출 금리가 올랐다.  이렇게 금융기관에서 톡 메시지를 받으면 참으로 식겁한다. 아니... 뭐 정부가 대출 조이기에 들어간 건 알겠는데, 어차피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주택을 구입할 돈도 없고, 전세대출을 고금리로 할 수 없는 서민을 타겟으로 나온 상품인데 기존 대출자가 지금 지속적으로 대출인상의 피해를 받아야 하는 상황은 심히 당황스럽다. " 디딤돌·버팀목 대출은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주택구입자금·전세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디딤돌대출은 부부합.. 더보기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20년가까이 냉담하게 된 내가 다시 회심하는데에는 나락으로 떨어졌던 나의 개인적인 일들과 함께 작가 공지영님의 수도원 기행 책이 컸다. 무엇보다도... 작가님이 냉담중일때 교회나 성당, 신을 향한 마음이 나랑 너무 비슷해서 놀랐다. 그랬던 작가님 마저 오랜 냉담을 끝내고 다시 하느님을 찾았고, 나 역시 '하느님에게라도 매달려 볼까' 하던 찰나에 신과 교회, 교리, 성경에 대한 의심을 많이 줄이고 (없앴다고 까지는 말을 못하겠다)  성당에 나가려는 마음에 많이 보태진 게 바로 작가님의 '수도원 기행' 책이었다.그러다가 올해 초인가.. 작가님의 이스라엘 순례에세이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를 읽었다. 작가님의 솔직한 신앙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너무 좋다. 이렇게 솔직해질 수 있을까 싶을만큼 솔직햇다. 글.. 더보기
해피캐시 잔액환불 티몬이니 위메프 결제불가 사태가 터졌을 때, '아이고 저 사람들 어떡해' 싶기만 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해피머니가 종잇조각이 됐다는 소문에 헐... 이런 마음에 들어가서 보니 아래처럼 공지가 떠있다.티몬, 위메프로부터의 직접적으로 손해를 본 소비자가 있고, 이렇게 B2B관계에서 손해를 본 곳이 있고, 그럼 해피 머니 상품권을 사용하는 나같은 개미사용자들이 결국 손해를 보게 되었다. 한달 전에 그래도 해피머니 상품권을 통해 yes24에서 책을 대량 구매해서 해피머니의 해피캐쉬 금액을 만원 남짓이었다. 일단 환불이 될지 안될지 모르겠고, 나같은 경우야 정말 극 소량이지만, 수십, 수백, 수천만원을 결제한 티몬이나 해피머니 상품권 소유자들은 진짜 본사 앞에 찾아가서 소리칠만도 하지 않겠는가. 이러다가 줄도산이.. 더보기
베풀어라 그러면 인생이 열릴 것이다. 사주명리학의 대가들 중 남에게 베풀라는 말, 적선의 삶을 실천해야 나쁜 운이 바뀐다는 말을 종종 하시는 분들이 있다. 굳이 명리학을 들먹일 필요도 없다.  베풀어라, 복을 쌓아라, 적선해라 이런 말들은 어른신들에게 많이 듣는 말이다. 나는 여태까지 그 말이 그저 착하게 살라는 말인 줄 알았지 적선이 운을 바꿀거라는 생각을 안해봤다. 그러나 부자가 3대를 못간다는 말과 다르게 경주 최부자의 얘기를 하면서 그 자손들이 얼마나 대대손손 베푸는 삶을 살았는지 최부자 가문이 3대를 넘어 12대까지 부와 공적을 함께 쌓아서 사람들의 공경을 샀다는 얘기는 한번 귀담아 들을 만 하다. 베품, 적선없이 잘된 가문이 없다는 얘기에 예전에 알던 인색한 지인들이 떠올랐다. 1. 회사에서 만난 사십대 후반의 어느 언니. 본인도.. 더보기
슈즈프롬스페인 신발을 사야겠다, 라고 마음을 먹었을 때 운명같은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으로 신발광고가 계속 떴다. 그러다가 shoes from spain (슈즈프롬스페인) 계정을 알게 됐고, 몇 안되는 게시물을 계속 보면서 마음이 혹했다.  예쁘다, 사고싶다, 사러가야겠다 싶다가도 롯데백화점 잠실점 3층의 pop-up 스토어에서 한정적으로 파는거라서 선뜻 움직여지지 않았다. 잠실까지 언제가~~ 싶기도 하고, 근데 또 사고는 싶고... 세일기간도 정해져 있어서 곧 가긴 가야하는데... 이런마음만 며칠때 먹고 있다가 며칠전 갖고 있었던 신발 두개가 그만 못쓰게 되는 상황이 생겨버렸다. 5년쯤 신었던 쪼리와 비슷하게 5년쯤 신었던 샌들이었다. 집도, 물건의 가짓수도 이전과 달리 조그맣게 줄여서 살기 시작하면서 부터 적극적인 미.. 더보기
<천국의 열쇠>에서 말하는 가톨릭 신앙관 유튜브를 통해 추천받은 책이 있었다. 바로 A.J 크로닌의 라는 책이다. 각 출판사에서 여러가지 버전으로 출간되어 있지만 내가 읽은 버전은 1991년 하서출판사에서 출간된 버젼이다. 를 읽고 사제나 수녀가 되었다는 유튜브 클립이 이 책을 읽게 한 트리거가 되었는데 그 외에 개신교 목사님들도 이 책을 추천하는 걸 보고 그리스도교 종파와 상관없이 읽을만 하다는 확신이 들었다. 이 책은 제 2차 세계대전 중인 1941년 발행되어 불과 몇 달 만에 60만부라는 놀라운 판매부수를 기록하여 미국에서 그 해 베스트셀러 제 1위에 올랐으며, 지금도 세계 각국에서 불멸의 명작으로 대호평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이 책이 그만큼 잘 씌어졌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해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가톨릭 사제 프랜치스 치점을 통하여 .. 더보기
정든 요가원의 폐업소식 정든 요가원의 폐업소식을 학원 톡으로 전달 받았다. 갑자기 당장 7월 1일부로 폐업하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장문의 글...그동안 운영이 적자였구나... 회원인 내가 알 턱은 없었다. 요일마다 다른 모든 선생님들은 저마다의 개성이 있어서 좋았다. 늘 볼때마다 회원들이 많아서 사실 요가원의 운영이 힘들거라고 생각한 적도 없었다. 그런데 7월 1일부로 폐업한다는 얘기를 6월 29일인 토요일 수업에서 듣다니... 처음에는 그냥 막연하게 사장님이 안쓰럽고 속상했다가 갑자기 폐업을 알리는 사장님이 좀 걱정된다. 나는 천왕역에 있는 엘요가를 너무 좋아했다.  일주일에 두번, 시간적인 여유가 되면  주 3회정도 가려고 노력도 했었고 갈때마다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사람들한테 요가원도 적극 추천하곤 했었는데...결국.. 더보기
가톨릭을 사칭하는 이단 교중 미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성당 바로 정문에서 어떤 남자가 "찬미예수님" 이렇게 외치면서 전단지를 나눠준다. "찬미예수님" 이라는 인사에 나도 모르게 꾸벅 인사하며 전단지를 받아들었다. 이거 뭐지? 싶은 내용들.... 언뜻보면 천주교 같은데, 군데군데 보통의 본당 신부님들께 강론시간에 들었던 얘기와 아주 다른 얘기를 하는게 눈에 띈다. 1. 여자가 제단에 올라가면 안된다2. 성체할 때는 무릎을 꿇어야 한다3. 여자가 제단 위에 서서는 안된다4. 묵주를 목에 걸어라5. 매일 집에 성수를 뿌려라6. 갈색스카폴라를 착용하지 않으면 멸망한다. 7. 사탄이 몇해전에 세상속으로 들어왔다. 8. 매일 영성체를 해야한다. 9. 영성체를 손으로 하면 안된다. 크게는 위의 9가지 정도로 잘못된 일을 날짜가별로 기입하여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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