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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난한 이유 [부의 본능]이라는 책을 읽어 보면 내가 가난한 이유는 가난학 살기 쉽도록 태어난 본능 때문임은 알 수 있다. 인간에게는 근시안적이고, 과시하고 싶고 쉽게 돈 쓰는 본능 즉, 가난하게 살기 쉽도록 타고난 본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40대 초반 부를 이루어 은퇴하고 캐나다로 온 가족이 건너가서 부를 누리며 사는 지금도 다 떨어진 코트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는 검소와 절제의 본능을 따르는 삶을 예로 들었다. 비록 지금은 부부가 사이좋게 수십개국을 여행하는 자산가 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낭비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는 얘기에 물론 존경심이 드는 건 사실이다. 나 역시, 내가 마흔이 다 되도록 집도 없고, 전세도 없이 월세로 떠도는 삶을 사는 것도 가난한 본능이 이끌었기 때문일까? 글쎄 모르겠다... 더보기
낙원의 밤 영화 낙원의 밤 네이버에 올라온 한 줄 줄거리를 살펴보면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라고 되어 있다 피가 화면을 가득 채우고, 죽은 사람 또 죽이고, 이미 죽을 사람 굳이 계속 죽이는 누아르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이 영화는 잔인하지만 웃음 포인트가 있었고 엄태구와 전여빈 사이에 애뜻한 스킨십 하나 나오지 않아도 처연한 로맨스가 있어서 좋았다. 물론 스토리가 엉성한 부분은 있었지만, 늘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보는 내내 죽음이 두렵지 않은, 죽음이 익숙한, 죽음을 코 앞에 둔 사람이라면 나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공감대도 느낄 수 있었다. 아마 제주도를 배경으로 삼은 것도 감성 누아르를 만들어 내는데 한 몫 했겠지. 참 살수록 우리네 .. 더보기
너의 몫까지 살아낼게 항상 ‘나중’을 위해서 오늘의 달콤함을 양보하는 삶을 살아왔다. 나중을 위해 오늘 한 잔의 스타벅스 비용은 당연히 저축했다. 훗날을 위해서 해외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 참았다. 오늘의 즐거움은 미래의 안정과 더 큰 행복을 위해 기꺼히 양보했다. 우리 모두, 어릴 때부터 항상 대비하는 삶에 익숙하지 않은가. 하기 싫은 공부를 참고 버틴 만큼 빛나는 대학교 입학통지서를 손에 쥐었다. 역시 엄마 말을 들어서 손해 볼 것이 없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대학교때 조차 취업이라는 미래 과제를 준비하느라 그 빛나던 시절을 만끽할 수가 업성ㅆ다. 대학교 다닐 때는 취업만 하면, 막상 취업을 했더니 다시 결혼과 노후 준비라는 과제가 있었다. 때때로 의문이 들기도 했다. 이렇게 사는 게 과연 맞는가. 하지만 어.. 더보기
과거털기 The biggest adventure you can ever take is to live the life of your dreams. 네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모험이 니가 원하던 삶을 사는 거라고 말한 사람이 있다. 너무 유명한 오프라 윈프리. 그야말로 불우한 시절을 딛고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꿈의 미국인이다. 이런 시절 부모의 방치, 10대시절 원치 않은 임신과 출산 후 낳은 아이는 2주만에 사망 등으로 그녀는 성인이 되기 전에 일찌감치 망가졌다. 자살 충동에 시달리고 당연한 수순으로 마약과 담배에 의지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던 그녀가 말하기 컨테스트 대회에 나가고 19세에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그걸 계기로 전 세계인이 다 알만한 유명한 TV 프로그램 진행자가 되고 잡지를 창간하고, 전세계에게 .. 더보기
판결 확정 후 무얼 해야 할까 원고승으로 끝나고 판결이 확정났다. 피고 쪽에서 항소를 할 지 말 지 조마조마 했는데 아무런 제스쳐를 취하지 않는거 보니 정말 배째라는 심정으로 나올것 같다는 생각 마저 들게 한다. 돈 줄 생각이었으면 변호 대리인도 선임한 마당에 대리인을 통해서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는데 판결이 나고 2주가 지날때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다. 뭐 아무래도 주지 않으려는 돈을 받아내기 위해서 또 끝까지 가야할 판이다. 일단 소송비용 확정을 위해서 [소송비용 확정 신청서] 라는 서류를 도 전자소송으로 제출해야 하는데 그걸 위해 첨부해야 하는 서류가 다음과 같다. 1. 소송비용계산서 2. 송달, 확정증명원 3. 판결문 사본 4. 수임료 세금 계산서 5. 소송위임장 다른 건 이미 준비가 되어 pdf로 잘 챙겨놨는데 저 2번, 송달.. 더보기
오피스텔 공용관리비와 에너지 절약 오피스텔에 살다보니 무엇보다 기본 관리비가 높아서 놀랐다. 물론 공용관리비 포함 내역이 예상되는 대로 아파트보다 비쌀 수 밖에 없다라는 사실을 인정하고서라도 다음과 같이 다양할 줄은 몰랐다. 오피스텔 관리비 포함내역 : 공용 주차장, 고용시설, 복도, 공용화장실, 엘베, 계단실, 건물 전체전기용량에 따른 기본료 다세대 주택에 살때는 만원도 들지 않았던 전기료가 이사온 뒤로 내가 사용하지 않은 기본 전기료만 5만원이 넘으니 생활비가 훅훅 나간다. 전세로 주거하기에 망정이지 값이 떨어진다고 해도 매매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언제까지나 계속적으로 이 집을 전세로 돌릴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바로 옆에 또 오피스텔이 우후 죽순 생기는 걸 보면 나름 나이트 도로 view 가 좋았는데 그 야경을 즐기곤 했던 기쁨.. 더보기
오토바이 소음 공해 이사 가기 전 살던 주택가 동네에서는 늦은 시각 배달 오토바이가 골목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소리로 힘들었었다. 가을 겨울에는 상관없지만 문을 열어놓고 자는 여름에는 선 잠에 들었다가 깬 적도 몇번 없었다. 그래도 오토바이 소리 자체가 컸던 건 아니었다. 동네까지 비집고 들어와야 하는 배달 오토바이의 특성상, 그리고 다가구 주택의 2층의 살고 있었던 우리 집까지 오토바이 시동 소리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 뿐이었다. 그러다가 대로변 오피스텔로 이사를 갔다. 요즘같은 날씨에 그저 문을 열어놓고 지내는데 그 어떤 자동차 소리보다, 주변 공사장 소음보다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오토바이 때문에 잠을 설친다. 이놈의 오토바이 소리! 관련 법안을 좀 찾아봤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나온다. “오토바이 소음기를 제거하고 .. 더보기
탄소 제로 줄이기 뭐 대단히 힙한 범지구적인 운동이 아니다.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해야 하는 마지막 몸부림이다. 기사 하나를 읽었다. 2021년 봄, 벚꽃 개화 시기가 99년만에 가장 빨랐다고 한다. 기후 온난화로 열대과일이 제배되고, 한번도에 태풍이 잦아지고, 등등 뭐 놀랍지도 않다. 아마 곧 머지 않아서 탄소배출을 제로화 하기 위한 개인적, 국가적인 노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것이다. 100년 오늘날의 환경재앙이 닥쳐 올거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듯이, 100년 후에는 인류가 제대로 살아낼 수 있을지 그 어느 누가 단언할 수 있을까. 생활 속 탄소 배출을 줄이는 실천법 1. 저장된 이메일 10퍼센트 삭제하기 2. 종이 영수증 대신 모바일 영수증 요구 3. 잠들기 전 동영상 스트리밍 끄기 4. 자주 찾는 사이트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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