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가하는 삶

인요가_나에게 주는 최고의 이완과 휴식

반응형
SMALL

요가 에세이를 종종 본다. 나같은 평범하게 요가를 즐기는 사람들 에게는 길잡이이자 단비가 되어주는 에세이들이 참 많다. 주로 저자는 요가를 업으로 삼는 요가 강사님들이며 내가 익히 알고 있는 자세를 설명하면서 요가를 입문하게 된 계기 요가의 효능 등을 설명해 주었다. 

뭐, 내가 느낀 감정을 공유하는 책들도 참 좋지만 확실히 비슷비슷한 책들.... 그러다가 [인요가]_나에게 주는 최고의 이완과 휴식 이라는 책을 만났다. 

확실히 단순 에세이집이 아니라 인요가의 어원, 효능, 방법 이론이 등장한다. 현재 수련하고 있는 요가원에서 인요가 수업을 한번 들은 적 있었는데 단순히 조금 더 정적이고, 호흡이 긴 요가라고 스스로 느끼고 넘겼던 수업이었다. 

아마 이 책을 먼저 읽고 수업을 들었더라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지 않았을 까 생각한다. 

양요반대가 인요가라고 한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페이지의 사진을 찍어 보았다. 어떤 요가 자세를 자신에게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요가 선생님들이 꼭 기억 했으면 좋겠다. 사람마다 너무도 다른 신체적 특성을 갖고 있는데, 그걸 무시한 채, 무리해서 동작을 하다가 잦은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나 역시 초반에 내 몸의 소리를 듣지 않고 유명한 요가 강사님의 워크샵을 한창 쫒아다니며 요가에 미쳐 있을 때, 무리하게 버티다가 오른쪽 허벅지 뒤의 햄스트링에 염증이 생겨서 거의 반년을 고생한 기억이 있다. 

위의 책에서 내 맘을 읽은 것처럼 완벽한 자세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에 이어서, 어떤 자세는 나와는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해주니 점점더 인요가의 정신이 마음에 든다. 

 

그 외에도 반다, 차크라 등 요가 선생님들이 수업 시간에 하는 말들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은 이 책을 통해서도 요가 언어를 좀 배울 수 있으니 요가에 재미를 빠진 사람들한테 정말 강력 추천한다. 

 

 

반응형

'요가하는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르가즘  (0) 2020.07.21
빈야사의 꿈  (2) 2020.07.20
인요가_치유요가의 또 다른 이름  (0) 2020.07.06
명상요가  (0) 2020.07.01
요가와 옷  (0) 202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