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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작가시점

예술과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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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술로 밥벌이 하면서, 그니까 그 밥벌이라는 것이 실제로 그림을 그리든, 사진을 찍든, 글을 쓰든, 그 본인의 특기 분야 하나로 어떻게든 수익 창출이 다시 강의나 유투브, 블로그등을 통해서 제 2의, 제 3의 수익창출을 가져다 주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예술로 돈벌겠다는 생각을 하지마" 라고 절망을 안겨주는 건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되게 사람의 한계를 단정짓는 말들을 이미 성공한 사람들이 할 때가 있다. 

 

- 다 누구나 김은희, 김은숙, 김영하, 신경숙 처럼 계약금 많이 받고 인세로 밥벌어 먹고 사는거 아니야.,

-글 쓰는건 가난한 직업이야. 그럼에도 글을 쓰는 건 쓸 수 밖에 없으니까 쓰는겁니다. 

- 여러분 드라마 하나 공모전에 붙었다고 그걸로 밥벌어 먹고 살 수 있는거 아니에요. 생각보다 박봉이고 기회도 오지 않고 이 길로 가다가 사라진 사람들 많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다고 생각한다. 회사는 안그런가? 입사했다고 끝이 아니고 계속 자기계발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조직이며 어차피 사십대 중 후반 이후에 회사에서 살아남앗 이사, 상무, 전무를 하는 사람도 손 꼽는다. 우리 모두 예술로 밥벌어 먹고 살기 버거우나 그 어렵다는 예술로 잘 되어서 빚도 갚고 집도 사고 땅도 사는 사람들도 있다. 즉, 나는 좀 잘 된 사람들이 사람들이 한계를 짓는 말을 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거다. 대표적인 꼰대 마인드, '라떼는 말이야' 마인드는 지양 하여야 할것이다. 

 

"야, J.K 롤링 아무나 되니? 너 그거 꿈꾸도 하다가는 금방 지친다"

라는 말보다

"너는 뭐 J.K 롤링 안되라는 말 있니? 해봐. 무엇이든."

 

하다가 안되서 스스로 알아서 돌아오더라도 계속 할 수 있다는 can do spirit 을 가지고 도전해야 한다. 나는 직장인일 때보다 수입은 좀 적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이 길에 뛰어들었고, 수입은 좀 적은 정도가 아니라 거의 없다시피 하다. (아직 뭐가 된게 아니라) 그래도 이 길에 뛰어든 걸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발버둥을 치고 있다. 

컨텐츠로 밥벌어 먹고 컨텐츠로 삶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열심히 더운 물 찬 물을 오가는 행위를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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