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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격언이다. 남한테는 물을 권하면서 자기는 와인을 마신다 라고 번역할 수 있는데, 문자 그대로 위선자들을 꼬집는 말이다. 남한테는 검소하고 살라고 하고, 바르게 살라고 하고, 욕망을 줄이라고 충고하는 사람이 뒤로 쾌락과 사치를 즐긴다는 뜻이다.
사실 나를 굉장히 따끔하게 만드는 격언이다. 나를 꼬집는 말 같기 때문이다. 남을 향해서 함부로 판단하고 단죄하는 교만한 마음이 늘 넘쳐난다. 이렇게 하면 되네 안되네. 나는 이렇게 올바르게 살고 있는데 세상에는 부도덕한 사람이 많네 어떻네 하는 오만한 마음을 늘 조심하면서 살아야한다.
<독일, 어느 겨울동화>
Ich Weiss, sie tranken heimlich Wein Und predigten oeffentlich Wasser.
(나는 안다. 그들이 몰래 포도주를 마시면서 남 앞에서는 물 마시라고 설교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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