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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하는 삶

코로나 19가 바꿔놓은 요가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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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백투노멀 라이프'가 요원해지는 요즘...예전에는 환경 보호 차원에서 그나마 노력했던 1회용품 안쓰는 습관이 여기저기서 많이 무너져 내리는게 보인다. 

심지어 매장내에서는 사용금지 였던 플라스틱 컵이 이제는 권장되기 까지 스타벅스를 보면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이 모든게 다 빌어먹을 2020년 인류 대재앙 코로나19 때문 이라고 하기엔 조금만 예민하다면 누구나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현재 쓰레기 사태는 심각하다. 

소비는 소비를 자꾸 부른다. 예쁜 쓰레기를 사는 것 또한 습관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나야 수년 전부터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해 온 터라 정말 갖고 싶은건 가격에 상관없이 사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큰 맘을 먹어야 하기에) 그 외에는 아예 그 어떤 것을 봐도 소비욕구는 없는 터라 나 개인적으로는 쓸데없는 쓰레기를 안만든다고 생각했으나...돌이켜 보면 딱히 그것도 아닌 것이다. 

 

 

여전히 페트병에 생수를 사다 먹고, 텀블러를 잘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려고 노력하는 정도.. 가능한 과대포장 하지 않으며 과대포장 제품들을 보면 당사의 CS center 에 건의하는 정도 라고나 할까...

마스크도 여전히 1회용이지만 이건 어쩔 수 없이 써야 하고, 한때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는 마트 쇼핑도 자제하고 온라인 쇼핑을 하곤 했었는데... 늘 받은 식료품을 냉장고에 정리하다 보면 포장 쓰레기만 어마어마 하다는 걸 보고 좌절하기도 했다. 

 

이번에 요가원도 마찬가지...아무래도 실내 운동이고, 땀과 호흡이 중요한 운동....선생님께서 직접 "핸즈온"으로 교정해주는 수련이다 보니....코로나19이후로 개인 위생에 부쩍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듯 싶다...

1회용 종이컵이 다시 등장하고, 매 수련이후 매트를 닦는 수건도 몇 달 째 1회용 물티슈를 사용하고 있다. 

 

어쩔 수 없는 거라지만 쳐다보면서...에휴...저 쓰레기는 어쩔꼬...싶은 안쓰러운 마음....

코로나19를 계기로 이제 정말 환경을 생각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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