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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작가시점

오은영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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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이 문제다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금쪽 상담소 너무 잘보고 금쪽같은 내새끼도 너무 잘 보고 있는 입장에서.. 오은영 박사 특유의 "니 마음이 그랬구나" 라고 아이의 입장을 생각해 주고 바라봐 주는 게 되는 케이스와 안되는 케이스가 있지 않을까 싶다. 

2023년 오늘의 우리나라 대한민국 교육 & 가정교육은 하나 밖에 없는 내새끼 오냐오냐에 눈이 멀어서 선생님이 조금만 이상하면 벌떼같이 달려들고...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 개탄스럽다. 

<맘카페 캡쳐글>

아이들 아픈 맘 헤아리는거 고만하고, 전문가라면 제대로 따끔히 훈계하는 게 어쩌면 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오늘 뉴스에서 강원도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임원들 1분 엎드려 뻗쳐하고 훈계한 걸 누가 찍어서 또 학대로 신고했다는데 정말 놀랄 일이다. 아...엎드려 뻗쳐가 벌이 아니라 학대구나... 우리나라 이런 나라가 됐구나. 

https://www.youtube.com/watch?v=iNEE_XzBbxU 

난 이 기합이 그렇게 뭐가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 그럼 교사가 해야할 일이 뭐지? 수업하다가 학생이 교사한테 반말 찍찍해도 "너 그러면 안되는거야" "안되는 건 안되는거야" 이 말만 하란 말인가. 

그래, 나 어릴적 이상한 교사들 많았다. 성적 떨어지면 단체기합 주는 선생님들, 시계 풀고 애들 뺨때리는 선생님들, 물론 잘못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선생님인데" 라는 생각이 있었고, 더 좋으신 분들이 훨씬 많았기에 나는 잘 성장할 수 있었다. 

설사 좀 문제 있는 선생님들이 있다 한들, 그건 기관에서 알아서 할 문제지 학부모들이 벌떼같이 들고 일어나서 "내 아이를 왜 차별했냐" "내 아이를 왜 상처줬냐"로 교권을 짓밟기 시작하면 답이 없다. 교사가 학생을 손놓기 시작하면 우리사회는 노답이라는 뜻이다. 엄연히 위계서열이 있는 공간이고, 학생인 나도 잘못했지만 선생인 너도 막말하지 않았냐로 대거리를 할 수 없는 독특한 문화를 무너뜨리는 게 바로 자식 망치는 학부모다. 문제는 뭐 그런 학부모가 너무 많이 늘어난다는 거다. 

제발 "아이의 마음을 헤어려주는" 오은영은 이제 그만 보고 싶다.  너무 알아줘서 문제다. 너무 지 아이만 생각하니까 문제고 너무 내 아이가 상처받는것만 생각하는 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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