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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작가시점

손실을 극복하는 회복 탄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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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5일 오후 2시에 개봉 주민센터에서 있을 예정이었던 "손실을극복하는 회복탄력성"에 대한 강의가 예정 되어 있었다.  며칠 전에도 웹발신 문자를 받았고, 오늘아침까지 늦지 않게 와달라는 문자를 받았다. 스케줄을 몇가지 조절해가며 찾아갔지만 2시가 다 되어도 강사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담당 공무원이 강사님이 조금 늦으신다고... 거기서 부터 뭔가 느낌이 쌔했다. 

저자 강의, 유명강의 많이 좇아 다녔지만 강사가 늦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다. 사실 내가 주민센터에 도착한 시간이 1시 45분정도였기에 사실 그정도면 이미 강사가 와 있어야 하지만 없어서... 어디 1층에 쉬고 있다고 짠-하고 나타나려나 생각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담당 공무원이 2시 10분 경에 나타나서 머리를 읊조리며 하는 말이 "정말 죄송합니다. 강사님이 늦으신답니다. 지금 여의도라고 하십니다"  여기서부터는 그저 실소가 터져나왔다. 2시 10분경 여의도라 함은, 강의장까지 자차로 30분은 걸린다는 소리인데... 응급의학과 의사 선생님이어서 긴급히 수술할 환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정도로 늦는건 그냥 본인이 강의를 잊고 있었다는 소리로 밖에는 들리지 않아서 강의장 까지 찾아오는 내 수고가 아깝다는 생각을 하며 강의장을 나왔다. 

뭐, 나 뿐만 아니라 하나같이 불만은 터져 나오고...  담당 공무원이 잘못했다고 사죄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저 미리 그 강사랑 적어도 당일이라도 일정을 조율해서 늦지 않도록 요청을 했었어야 한다고 본다. 덕분에 그 강사의 약력을 찾아보고는 강사의 신뢰가 이루 말할 수 없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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