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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법

에어프랑스 수하물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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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탈리아 여행을 진행하면서 항공사를선택할 때 당연히 직향이냐 경유냐의 여부와 항공사 및 가격을 꼼꼼히 따져볼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얼마나 저렴한 항공사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현지 도착시간을 너무 이르거나 늦지 않게 도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실 돈걱정 안한다면야 서비스든 뭐든 대한항공을 따라갈 수 없겠지만 이번에는 대한항공으로 일정을 잡을 수가 없어서 그나마 외항사 이용하면서 가장 덜 불편했고 여태껏 가장 많이 이용해서 좀 편하기도 한 루프트한자 비행기를 잡았다. 외항사를 몇 군데 훑다가 고개를 절절 흔들면서 절대로 이용하지 말아야겠다고 나를 다짐하게 만든 게 바로 에어프랑스 이다. 

에어프랑스를 타고, 파리에서 한번 경유한뒤, 리스본으로 도착했는데 글쎄 짐이 안나온건다. 리스본 공항 유실물 센터에 접수한 결과 집이 아직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에 있다고 했다. 하아..그야말로 여행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 좌절좌절... 호텔로 보내준다고 하긴 했으나 보내주는 시간이 내일 오전, 오후 이게 아니라 아마 내일 아니면 모레 이런 식으로 말하니 하루마다 이동을 해야했던 나는... 진심 불편했다. 

게다가 부치는 짐에 속옷이며 잠옷, 갈아입을 옷, 세면도구까지 몽땅 포함되어 있었기에 일일히 다 사야했는데... 나중에 한국돌아와서 에어프랑스를 통해 보상은 받았다. 

아래는 보상 관련 이메일..

다행히 귀중품은 없었지만 만약 귀중품이나 전자제품의 수하물을 넣었다가 지연되면서 분실될 경우에는 보상은 안되고... 무엇보다 시간적, 정신적 보상 피해가 안되는 관계로... 수하물이 안나와서 새벽까지 공항에 있던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호텔까지 택시로 타고 이동해야 했던 추가 비용은 전혀 보상되지 않았다. 

그저 당장 생필품 비용과 등장에 입을 옷가지 등등??

게다가 보상 절차도 느리고, 수하물 지연으로 여행 첫날부터 꼬였던 일정을 생각하면 사실 에어프랑스는 절대로 타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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